   <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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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10/27 | 조회: 333 |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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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교회에 부임 후, 어느 날부터인가 무척 피곤하고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힌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으나 마땅히 운동할 시간도 없을 뿐더러 또 한다하더라도 힘든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와서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유광욱 장로님께 걷기의 중요성에 대한 설교를 들은 뒤 시간만 나면 저는 걸으려고 노력합니다. 교회 가까운 천마산에 좋은 산책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무척 더웠던 지난 여름날에도 덥다고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있는 것보다 땀을 흘리며 등산을 하고나니 더위도 이길 수 있었고 컨디션도 회복되어 체력이 많이 보강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천마산을 올랐습니다. 산 입구 주차장에 들어가면 상쾌하고 신선한 공기가 먼저 반깁니다. 그리고 가을이라 아름답고 울긋불긋 단풍이 얼마나 화려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지 한참을 서서 넋을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절로 ‘참 아름다워라~’ 찬양이 흥얼거려졌습니다. 영육간의 힐링의 순간이었지요. 굳이 사람 붐비는 관광명소를 가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이 우리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모든 소그룹들이 이 가을이 다 가기 전, 우리 보라고 이렇듯 천연계를 아름답게 물들이시고 지천에 사랑을 뿌려놓으신 그분의 마음을 눈으로, 손으로, 발로, 피부로 직접 느껴보심이 어떨까요.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 서도 충분히 천연계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교회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은혜 받는 비결은 어디 있을까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조금 마음에 여유만 있으면 말씀 속에 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옆에 계십니다. 마음 문을 열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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