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는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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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5/02 | 조회: 117 |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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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 중 하나가 ‘절제’이다. 좀 더 먹고 싶은데 참는 것, 어디를 가고 싶은데 참는 것, 무언가를 꼭 사고 싶은데 참는 것, 이런 것이 어느 누구에게는 굉장한 고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필자는 원래도 방문이 없는 날은 집-목회실-뒷산이 하루 동선의 전부다. 그런데 지난 2주 동안 생각지도 않던 자가 격리를 하며 정부의 정책에 따라 집 밖에 한 발자국도 나갈 수가 없었다. 근데 평소에도 잘 나다니지 않지만 나가지 말라고 하니 괜히 더 갑갑한 것 같고 더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을 보며 자율이 아닌 통제 속 절제도 참 어렵구나를 느끼게 되었다. 우리가 절제에 대해 말할 때 자주 인용하는 ‘마시멜로 실험’이 있다. 1960년대 스탠포드의 월터 미셀박사가 653명의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각자 1개씩의 마시멜로를 주고 15분 동안 안 먹고 참으면 두 개를 더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아이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관찰하고 또 이 대상자들이 15년 후 어떻게 성장했는지 추적조사를 하면서 절제와 성공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실험이다. 실험 결과 유혹을 좀 더 오래 참을 수 있었던 유치원생들은 청소년기에 인지능력과 학업 성적이 우수했고 좌절과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도 강하더라는 결론이다. 그러나 최근 이 실험이 대상자의 환경, 취향, 상호신뢰도 등 여러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고 논란이 되고 있지만 여전 히 더 큰 보상을 위해 눈앞의 작은 보상을 참는 것과 일의 성취 사이에 연관이 있는 것은 사실로 알려졌다. 이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기 통제(절제)력이 중요하다는 말이겠다. 참는다는 것 그것은 참 필요하나 쉽지 않다. 우리 주변에는 사단이 뿌려 놓아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우상들이 참 많다. 그것에 부지불식간에 빠져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썩어질 것을 위해 눈앞의 즐거움보다 언젠가 우리에게 주어질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보상-영원한 생명-을 기억하고 세상의 즐거움에 눈길을 접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 세상을 사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에 많은 것을 참는다.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어떤 음식도 참아야하고 환락과 즐거움이 있는 장소도 참아야하고 때로는 인간관계에서 억울해도 참아야하고 직업을 선택할 때도 많은 부분을 참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참음(절제)이 억지로가 아닌 세상 사람들이 모르는 아주 특별한 목적이 있기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니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지. 장래의 보상을 위해 즐겨 순종하는 자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더 큰 하늘의 축복으로 채워주실 것을 우리는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혹많은 세상에 살지만 최후에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고전9: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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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이유 |
 내 아들아 내 아들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