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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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10/26 | 조회: 179 |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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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장에 보면 예수님을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표현했고 이사야 53장에 나오는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갔거늘’처럼 우리를 양에 비유하신 말씀도 성경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양’은 신앙인들에게 다른 동물보다 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예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대관령 양떼 목장을 다녀온 적이 있다. 탁 트인 시야에 계절마다 달라지는 그곳의 절경도 그렇지만 파란 하늘과 맞닿은 듯 푸른 대관령의 완만한 능선을 따라 넓은 초지가 펼쳐지고 그곳에서 한가롭게 떼를 지어 다니며 풀을 뜯는 양 떼들을 보고 있으면 절로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그 양들이 바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종일 풀을 뜯다 자고 때가 되면 우리로 들어가서 하루를 마무리하면 되는 것을. 그러나 ‘그들에게도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나름대로의 생존의 스트레스와 가끔은 우리를 벗어나고 싶은 욕망도 있겠지’ 생각해본다. 양의 특성을 잘 살펴보면 시편 23편에는 양치는 목자였던 다윗이 왜 우리를 양으로, 예수님을 목자로 표현했는지 잘 알 수 있다. 양은 시력이 나빠 앞에 어떤 물체가 어른거리면 목자인줄 알고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고 가시덩쿨 속인지 낭떠러지인지도 모른 체 그냥 제 갈길 간다. 그러니 위험으로부터 지켜줄 목자가 당연히 필요할 테고. 또 넘어졌을 때 누군가 일으켜주지 않으면 혼자서는 일어나기도 힘들며 뛰는 속도가 느리고 자신을 방어할 힘도 없기에 반드시 목자가 곁에서 지키고 있어야 한다. 참 순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이 양의 특징들을 가만히 보면 하늘 길로 인도해 줄 목자가 필요한 우리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우리의 판단력은 흐려서 죄 가운데 사리분별이 어렵고, 처한 상황이 힘들다고 절망하고 넘어지면 스스로 다시 일어나기도 어렵다. 그러나 다행히 이런 부족한 우리 곁에 목자이신 예수님이 항상 계시니 얼마나 든든한가. 우리가 부족함이 없고 세상 무엇도 겁나지 않고 또 부럽지도 않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꾸 목자 힘들까봐 ‘이런 것쯤은 제가 하겠습니다’하고 떼를 쓰고 맘대로 돌아다니니 우리의 마음이, 우리의 삶이 깨지고 터지고 하는가 보다. 그냥 목자가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다 맡겨보자. 그분의 시선은 당신의 생명과 맞바꾸신 우리에게만 오롯이 향하고 있다. (예레미야 29:11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에게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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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기에 심히 좋았더라 > |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