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봄맞이 대청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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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04/20 | 조회: 231 | 분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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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교회 봄맞이 대청소가 있었다. 그러나 일요일에 강풍이 불고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가 있어 실내청소만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비도 안 오고 바람도 불지 않고 그렇다고 해가 눈부시지도 않아서 청소하기 딱 좋아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약속 시간이 되자 집사님 장로님들이 한 분 두 분 모이셨다. 기도한 후 남 수석 집사님의 업무지시를 받아 각자 맡은 구역으로 흩어졌다. 어느 분은 본당에서 의자를 닦고 사다리에 올라가 구석구석 창틀의 묵은 때를 닦아내고 또 어느 분은 현관 유리문들을 깨끗이 닦고 스티커 자국을 긁어내고 또 어떤 분들은 유리창을 떼어내서 세정제를 뿌리며 더러움을 싹 닦아냈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은 밖으로 들어내고 필요한 것들은 다시 채우며 그렇게 모두 청소에 열중했다. 서로 도와가며 일하니 금새 교회가 깔끔해져서 창문 곁을 지날 때마다, 교회에 들어 갈 때마다, 왠지 공기도 더 신선한 것 같고 마치 ‘신발을 벗어야 하나’를 고민해야 할 것 같이 눈이 닿는 모든 곳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보니 힘들었지만 수고하고 애쓴 보람이 있었다. 또 먼지와 빗물자국으로 얼룩졌던 창문이 아닌 티 하나 없이 깨끗해진 유리창을 통해 바라보는 바깥세상도 꼭 청소한 것 마냥 깨끗하게 보이니 참 마음이 뿌듯하다. 또 식당에서는 여 집사님들께서 애쓰신 모든 분들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주셨다.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에너지가 다시 충전되는 것을 경험을 했다. 이렇듯 마석교회 교우님들은 교회 일을 마치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처럼 생각하시고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다. 더욱 감사한 것은 마석교회 새 가족이 되신지 얼마 되지 않으신 한봉구 성도님도 참여해주셔서 팔을 걷고 도와주시니 참 고마운 마음을 이루 표현할 길이 없다. 이 지면을 빌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감추어져 있던 먼지를 청소하니 교회가 깨끗해진 것처럼 내 마음 속의 먼지와 같은 죄악들을 제거 한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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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레네 시몬 > |
 < 마음 밭을 기경하라 > |
